11월 19일 화요일
화요일! 오늘도 여느 때처럼 학교로 향했다. 근데 오늘은 이상하리만큼 시간이 더 빠르게 간 것 같다. 버스에서 자서 그런가..?
전 날 엄마가 김밥을 싸주셔서 점심 저녁으로 먹으려고 가져왔는데 저녁은 배가불러서 패스. 밥을 안먹고 바로 학교로 향하면 1시간을 밖에서 떼워야 한다. 기숙사를 9시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그래서 고민했다. 손교수님 뵙기 VS 채언쿤 만나기. 일단 채언쿤한테 전화를 했는데 CCRC에 있다고 하는겨...! 당장 갈게를 외치고 도넛을 사고 버스를 탔다.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무난한 것만 골랐다. 글레이즈랑 먼치킨...^^
그러고 버스에서 한시간을 달리고 학교 도착. 확실히 밤에는 너무 춥다. 덜덜 떨면서 올라왔음..
오랜만에 밤에 찾아가는 CCRC. 졸작 끝나고 처음가는 거였다. 거의 1년만에 보는 거였는데, 너무나 여전한 모습이었다. 근데 벽에 우리 졸작 포스터가 보이는 건 기분이 좀 묘했다. 내가 졸작을 하긴 했구나...ㅋㅋ
채언쿤 팀 자리에 앉아서 노가리를 깠는데 생각보다 팀원이 많이 남아있더라. 담주가 크로니클이라 다들 남아서 고생하는 걸 생각하니 많이 짠하기도 하고..ㅠㅠ 화이팅..그러고 좀 얘기하다가 도너츠 건네서 다같이 먹으라고 했다. 되게 기뻐해줘서 잘 사왔구나 싶었음! 고생하는데 먹는 거라도 좋아야지! 이럴거면 계속 물어봐서 CCRC있을 때 뭐 좀 많이 사갈 걸 싶었다.ㅋㅋ
게임도 해봤는데, 아트가 너무 귀여웠다. 내가 좋아하는 요리게임이라 재밌게 플레이하기도 했고. 진심으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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